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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주환원의 힘 - 신한證

  • 입력 2026-09-09 08:35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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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9일 "주주 환원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의 하방을 보완하고 있는 추가 알파는 실적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정빈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현금배당을 중심으로 추가 환원 여지를 남긴 반면, SK하이닉스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구체화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90~110조원, 40조원 이상 대규모 주주환원 계획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KOSPI200을 대상으로 자사주 매입·배당·총주주환원 성과를 비교한 결과 주주환원은 규모 자체보다 업종과 환원 방식에 따라 주가 효과가 차별화됐다"고 밝혔다.

그는 "금융은 약세장에서 총주주환원, 비금융은 자사주 매입 효과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면서 "비금융 기업에서는 자사주 매입의 방어적 특성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약세장 구간에서 자사주 매입 상위군은 하위군 대비 일평균 0.16%p의 상대성과를 기록한 반면, 상승장에서는 -0.09%p로 반전됐다고 소개했다.

하방 베타 역시 상위군 0.5, 하위군 0.7으로 차이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국면과 별도로 이익 모멘텀 기준으로 분석하면, EPS 상향기업 내 자사주 매입 상하위 스프레드는 분기 기간 평균 1.68%p 성과 우위를 보였다"면서 "자사주 매입은 약세장과 실적 개선 기업에서 상대적으로 우호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익 레벨은 견고하지만 가파르던 EPS 상향 속도는 완만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부담은 주가 조정을 통해 낮아졌고 누적 외국인 수급은 아직 부담 요인인 만큼 향후 수급 개선의 지속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앞선 분석에서 주주환원, 자사주 매입 상위군이 시장 조정기에 상대적으로 낮은 하방 민감도를 보였다는 점은 주가 하단을 보완하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결국 주주환원이 하방을 보완하는 가운데 향후 추가 알파의 크기는 높아진 이익 수준의 지속성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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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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