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개장] 채권, 소폭 강세 출발…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90809013507209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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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채권, 소폭 강세 출발…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8일 소폭 강세로 출발했다.
간밤 미국 금융시장이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지만, 장 초반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면서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오전 8시57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3틱 상승한 103.15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6틱 오른 105.23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64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도 76계약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340계약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에서는 외국인이 120계약, 개인이 105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도 50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25계약, 금융투자는 240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국채시장은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유럽 채권금리는 중동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 전망 등을 반영해 일제히 상승했다.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는 4.61bp 상승한 3.3852%, 2년물은 5.99bp 오른 3.0010%를 기록했다. 프랑스 10년물은 4.68bp 상승한 4.6264%를 나타냈다. 브렌트유는 1.1% 오른 배럴당 97.31달러에 마감했다.
유로존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6%,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해 시장 예상을 웃돈 점도 유럽 금리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국내에서는 이날 발표된 2분기 국민소득 잠정치와 환율 움직임 등을 소화하면서 외국인 국채선물 수급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전일 채권시장은 외국인의 대규모 국채선물 순매수와 달러/원 환율 급락에 오전 중 강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환율이 반등하고 주가가 급등하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전일 3년 국채선물을 1만5,015계약, 10년 국채선물을 2,635계약 순매수했다. 국고채 3년물 26-5호 금리는 민평보다 1.7bp 높은 3.902%, 10년물 26-6호는 3.5bp 오른 4.385%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뉴욕 국채시장이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에서는 호르무즈 대치 심화와 유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채권금리가 올랐다"고 밝혔다.
그는 "전일 국내 시장은 입찰 직후 외국인의 우호적인 수급으로 강세 전환을 시도했지만 국민연금의 환헤지 중단 가능성 소식 이후 약세폭을 확대해 마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엔화 움직임과 2분기 GDP를 소화하는 가운데 현재 금리 레벨의 메리트와 수급 변화 가능성을 함께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유럽 금리가 일제히 오른 점은 부담이지만 미국장이 휴장했던 만큼 장 초반부터 해외 금리를 그대로 따라가려는 분위기는 강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이 전일에 이어 선물을 사주고 있고 3년 금리 3.9%대에서는 레벨 메리트를 보는 매수도 있어 일단 시장이 버티는 모습"이라며 "다만 이번 주 ECB와 미국 CPI를 앞두고 있어 강세가 크게 확대되기보다는 외국인 수급과 환율을 확인하면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