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7일 "BOJ는 기조적 물가 상승 압력 확대와 엔화 약세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9월 금정위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다영 연구원은 "추가 인상 시점(인상 가속화 가능성)과 최종 정책금리 레벨 불확실성이 잔존해 9월 회의 이후에도 단기금리 기대경로는 추가로 상향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기간 프리미엄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잔존해 하방경직적 흐름을 보이겠으나 연말까지 크게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고 연구원은 "추가적인 긴축 경계로 10년 금리는 3%를 재차 웃돌 가능성을 감안해야 한다. 2/10년 스프레드는 6월 이후 축소돼 금년 5월 수준에 도달했다"면서 "비하인드 더 커브 우려 완화 및 최종 정책금리 컨센서스 상향 조정 시 장기물 대비 단기물의 상대 약세 압력이 가중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연말까지 2/10년 스프레드가 점진적으로 좁혀질 것으로 판단했다.
■ 7월말 이후 심화된 긴축 경계
일본 10년 국채 금리는 한때 3%를 돌파하며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미국발 긴축 경계가 확대되는 가운데 기조적인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에 대응해 최종금리가 2%를 웃돌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되고 있다.
BOJ 주요인사들의 매파적 발언 역시 이를 뒷받침했다.
고 연구원은 "국채 10년 금리를 단기금리 기대경로(=펀더멘탈)와 기간 프리미엄(=불확실성)으로 분해해보면 8월에는 기간 프리미엄보다 단기금리 기대경로 상승 기여도가 컸다"고 지적했다.
호네부토(경제재정 운영과 개혁의 기본방침) 초안 발표 이후 확장 재정 우려가 고조됐으나 최종안에서 BOJ의 정책 독립성 문구가 추가되고, 8월 5일 식료품 소비세율 가이드라인이 구체화되면서 기간 프리미엄은 다소 안정됐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