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3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했다. 전 거래일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따른 급등분을 일부 되돌리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2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8% 낮아진 99.42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26% 높아진 1.1616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6% 오른 1.3546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20% 내린 159.75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9% 하락한 6.7183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1%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7%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교전 재개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자, 주식시장이 부담을 느꼈다. 다만 반도체주가 상대적으로 선방하면서 나스닥종합지수 낙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4.09포인트(0.70%) 떨어진 5만3185.9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5.62포인트(0.33%) 하락한 7686.1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1.53포인트(0.12%) 내린 2만6370.89를 나타냈다.
전일 미군이 이란 라라크섬 소재 로켓 발사대 2곳을 공격했고, 이란은 미국의 공격에 대응해 요르단 지역의 미군 기지에 공격을 감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을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보복을 예고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 상승, 배럴당 85달러 대로 올라섰다. 미국과 이란의 교전 재개 소식에 유가가 강한 상방 압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2.8% 오른 배럴당 85.7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7% 상승한 배럴당 90.4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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