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3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높아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76%대로 올라섰다.
미국과 이란 교전 재개에 유가가 급등하면서 수익률 전반이 상방 압력을 받았다. 전 거래일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급등했던 단기물 수익률은 이날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오후 4시 20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4.4bp(1bp=0.01%p) 높아진 4.761%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4bp 오른 4.356%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4.5bp 상승한 5.252%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2bp 높아진 4.509%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4.3bp 오른 3.339%를 기록했다. 독일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2.9% 올라 전월(2.8%)보다 오름폭이 확대된 영향이 크다.
영국 금융시장은 ‘뱅크 홀리데이’로 휴장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7%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교전 재개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자, 주식시장이 부담을 느꼈다. 다만 반도체주가 상대적으로 선방하면서 나스닥종합지수 낙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4.09포인트(0.70%) 떨어진 5만3185.9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5.62포인트(0.33%) 하락한 7686.1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1.53포인트(0.12%) 내린 2만6370.89를 나타냈다.
전일 미군이 이란 라라크섬 소재 로켓 발사대 2곳을 공격했고, 이란은 미국의 공격에 대응해 요르단 지역의 미군 기지에 공격을 감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을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보복을 예고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 상승, 배럴당 85달러 대로 올라섰다. 미국과 이란의 교전 재개 소식에 유가가 강한 상방 압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2.8% 오른 배럴당 85.7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7% 상승한 배럴당 90.4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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