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3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7%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교전 재개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자, 주식시장이 부담을 느꼈다. 다만 반도체주가 상대적으로 선방하면서 나스닥종합지수 낙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4.09포인트(0.70%) 떨어진 5만3185.9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5.62포인트(0.33%) 하락한 7686.1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1.53포인트(0.12%) 내린 2만6370.89를 나타냈다.
월간으로는 다우지수가 1.3% 올라 다우지수는 5개월 연속 월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S&P500과 나스닥은 2.6% 및 3.9% 각각 높아졌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9개가 약해졌다. 통신서비스주가 1.6%, 산업과 유틸리티주는 1.2%씩 각각 내렸다. 반면 에너지주는 2.1%, 정보기술주는 0.3% 각각 올랐다.
개별 종목 중 엔비디아가 1.4%, 샌디스크는 5.5%, 퀄컴도 3.8% 각각 상승 했다. 마이크론은 2.8% 높아졌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2.2%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6% 상승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전일 미군이 이란 라라크섬 소재 로켓 발사대 2곳을 공격했고, 이란은 미국의 공격에 대응해 요르단 지역의 미군 기지에 공격을 감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을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보복을 예고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 상승, 배럴당 85달러 대로 올라섰다. 미국과 이란의 교전 재개 소식에 유가가 강한 상방 압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2.8% 오른 배럴당 85.76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7% 상승한 배럴당 90.4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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