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오후] 금통위 관망 속 약보합…외인 선물 매도 vs 초장기 수급개선 기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82513413603968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채권-오후] 금통위 관망 속 약보합…외인 선물 매도 vs 초장기 수급개선 기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595&simg=2026082513413603968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채권-오후] 금통위 관망 속 약보합…외인 선물 매도 vs 초장기 수급개선 기대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25일 오후 약보합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오는 27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짙은 가운데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가 시장에 약세 압력을 가하고 있다. 반면 다음달 국고채 발행 축소와 30년물 바이백·교환 등에 따른 수급 개선 기대가 이어지면서 초장기물은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오후 1시36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2틱 내린 103.20을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7틱 하락한 105.43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4천650계약, 10년 국채선물을 1천910계약가량 각각 순매도했다.
현물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3bp 오른 3.848%, 10년물은 1.5bp 상승한 4.342%를 기록했다. 반면 30년물 금리는 2.8bp 낮은 4.644%를 나타내면서 단기·중장기 구간과 차별화됐다.
시장에서는 금통위를 앞둔 경계감과 외국인 선물 매도가 전반적인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은 전날 3년 국채선물을 1만3천계약 이상, 10년 국채선물을 3천계약 이상 순매수하며 시장 강세를 이끌었지만 이날은 양 선물에서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초장기 구간은 수급 개선 기대가 지지하고 있다.
재정경제부가 다음달 전체 국고채 발행 규모와 30년물 발행 규모를 이달보다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물 발행 비중은 가이던스인 35%±5%의 하단 수준을 유지하되 30년물 경과물 중심의 바이백과 30년물 경과물·지표물 간 교환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재경부는 보험사 등 주요 장기투자자의 초장기물 수요 구조 변화를 살펴보면서 중장기적인 국고채 발행구조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날 뉴스콤과의 통화에서 투자자별 수요와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진행된 국고채 20년물 본입찰도 무난하게 소화됐다. 재경부에 따르면 2천억원 규모의 20년물 본입찰에는 7천640억원이 응찰해 382.0%의 응찰률을 기록했다. 2천억원 전액이 낙찰됐으며 가중평균 낙찰금리는 4.570%였다.
다만 시장 참가자들은 금통위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 적극적인 방향성 베팅은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과 동결 전망이 팽팽하게 맞서는 만큼 외국인 선물 수급과 금리 레벨에 따라 제한적인 등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증권사 한 채권딜러는 "금통위를 앞두고 전체적으로 거래가 적극적이지 않은 가운데 외국인이 선물을 매도하면서 3년과 10년 구간에는 약세 압력이 나타나고 있다"며 "다만 다음달 발행 축소와 30년물 바이백·교환 기대가 살아 있어 초장기물은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오늘 시장은 금통위 경계와 외국인 선물 매도라는 약세 요인, 초장기물 수급 개선 기대라는 강세 요인이 맞서는 모습"이라며 "특히 30년물은 최근 금리가 크게 오른 데 따른 가격 메리트까지 더해지면서 다른 구간과 차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금통위 전까지는 시장 전체가 한 방향으로 움직이기보다는 외국인 선물 수급에 따라 등락하면서 초장기 구간의 상대적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