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9-23 (수)

[자료] 구윤철 "어느 때보다 긴장감 있는 대응 필요..금융·외환, 국채·부동산 포괄하는 통합관리체계 가동"

  • 입력 2026-08-21 09:51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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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주요국 장기금리 상승 등 리스크요인 선제 점검·대응
- 경제·금융당국 수장, 최근 금융·외환시장의 대내외 리스크 철저 점검

- 소상공인·서민 등 취약차주를 위한 지원방안 조속히 마련·발표

순대외금융자산 감소에도 순대외채권 증가, 경상수지 흑자 등 대외건전성 양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6.8.21.(금) 08:00,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관계기관 합동 「시장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여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 참석자: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억원, 금융감독원 원장 이찬진, 한국은행 부총재보 박종우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최근 주요국들의 장기금리 상승*과 이에 따라 예상되는 국내 영향을 점검하였다. 참석자들은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각국의 국채발행 증가 및 글로벌 AI 기업의 회사채 발행 확대 등이 복합 작용하여 초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하였다. 이에 국내 채권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이번 장기금리 상승이 국내외 금융시장, 기업·가계의 자금조달 비용 및 실물경제 등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 점검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금리 상승이 취약차주의 과도한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소상공인 채무부담과 서민·취약차주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발표하기로 하였다.

* 주요국 장기금리 추이(30년물, %, 기말) : [美] (‘26.2)4.61 (3)4.91 (4)4.97 (5)4.98 (6)4.95 (7)5.28 (8.19일)5.19
[日] (‘26.2)3.34 (3)3.72 (4)3.75 (5)3.91 (6)3.95 (7)3.98 (8.19일)4.09
[英] (‘26.2)5.03 (3)5.52 (4)5.70 (5)5.52 (6)5.48 (7)5.79 (8.19일)5.79

참석자들은 7월초 1,550원대까지 상승했던 원/달러 환율이 역대최고 경상흑자, 외국인 주식 리밸런싱 완화 등의 영향으로 11개월 만에 1,300원대로 진입하였다고 평가하면서, 중동 지정학적 갈등, 주요국 통화정책 등 환율의 상하방 요인이 병존하는 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시장 변동성에 대응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2분기 순대외금융자산이 전분기 대비 큰 폭 감소한 것(8.20일 발표)은 기업 실적개선과 2분기 중 주가 상승에 따른 외국인 보유 주식의 가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하였다. 특히, 확정성 지급의무가 있는 채권·채무의 경우 순대외채권이 전분기 대비 23억불 증가하였고, 상반기 경상수지가 1,910억불로 역대 최대 흑자인 점 등을 감안할 때 우리 경제의 대외 건전성은 어느때보다 양호한 상황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가계부채는 총량 증가에도 GDP 대비 비율이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이다. 다만, 가계부채비율이 여전히 주요국 대비 높은 수준인 만큼 관리를 이어나가는 한편, 실수요자 자금조달 애로가 없도록 세심히 지원해 나가기로 하였다. 기 발표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보완대책들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거시경제 및 금융·외환·자산시장 등의 상호 연계성이 높아진 만큼,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중심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긴밀한 점검·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임을 밝혔다.

별 첨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모두발언


지금부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최근 각국의 재정지출 확대, 중동 불확실성 등이 복합 작용하며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국의 장기 국채금리가

수십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오르고 있습니다.

우리 채권시장도 초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오르는 모습입니다.

정부는 국고채 시장의 발행·유통 여건을 상시 점검하는 한편,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과 가계의 이자부담 등

실물경제 파급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면밀히 살피겠습니다.

특히, 금리 상승에 따라 코로나 위기 극복 과정에서 증가한

가계·자영업자 부채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채무부담과 서민·취약차주의 금융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취약차주 지원방안’을 마련해 조속히 발표하겠습니다.

채무조정 활성화 등을 통해 어려운 소상공인·개인의 재기를 지원하는 한편, 중소기업, 서민·취약차주 대상 자금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한편, 7월초 1,550원대까지 상승했던 원/달러 환율은

역대 최대 경상수지 흑자, 외국인 주식 리밸런싱 완화 등의 영향으로 11개월 만에 다시 1,300원대에 진입(8.19일)하였습니다.

다만 대외 여건상 중동 지정학적 갈등, 주요국 통화정책 등

환율의 상하방 요인이 병존하는 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시장 변동성에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2분기말 순대외금융자산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7,536억불→640억불)하였지만,

이는 우리 기업의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식의 가치가 크게 높아진 결과입니다.

대외 지급능력과 직접 관련되는
순대외채권은 3,678억불로 전분기 대비 23억불 증가하였습니다.
상반기 경상수지도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한 만큼
우리 경제의 대외건전성은 어느 때보다도 견고하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국내 리스크 요인도 철저히 점검해 나가겠습니다.

경제규모 확대에 따라 가계신용이 최근 2,000조원을 넘어섰으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6년 1분기 85.3%로

오히려 크게 하락하였습니다(‘25.1Q89.1%→‘25.4Q88.1%→‘26.1Q85.3%).

다만, 가계부채비율이 여전히 주요국 대비 낮지 않은 수준인 점을 감안해 경계를 늦추지 않고 관리해 나가는 한편,

실수요자는 자금 애로가 없도록 세심히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증시의 변동성 증폭 요인으로 지목되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경우

보완대책 시행 후 3주만에 거래규모가 1/10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수요의 쏠림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시장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기 발표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보완대책은 물론

우리 자본시장의 체질개선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 있는 대응이 필요합니다.

금융·외환 및 국채·부동산시장 등을 포괄하는 통합관리체계를 가동하여,

부문별 리스크 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필요시 적기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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