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9-23 (수)

美 AI기업 채권발행 지속되고 위험프리미엄 장기화시 재무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 - 국금센터

  • 입력 2026-08-18 15:04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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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18일 "미국 AI 기업들의 채권 발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높은 위험 프리미엄이 장기화될 경우 후속 조달여건 악화가 기업의 재무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국금센터는 "대규모 AI 투자 지속이 불가피한 가운데 FCF(잉여현금흐름) 회복이 지연되고 높은 스프레드가 이어질 경우 신규·차환 조달비용 상승과 이자비용 누적이 현금흐름을 추가로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올해들어 미국 IG(투자등급) 채권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것과 달리 주요 AI 기업의 가산금리와 CDS는 동반 상승했다.

센터는 "미국 주요 AI 기업 채권의 평균 스프레드는 8월 13일 현재 전년동월 대비 59bp → 94bp로 확대(+35bp)된 가운데 미 IG 스프레드 전체 평균은 80bp 내외에서 횡보했다"고 밝혔다.

이 데이터는 미국 AI 관련 IG(투자등급) 발행사 10개사(Google, Amazon, Microsoft, Oracle, Meta, Nvidia, Intel, Broadcom, Micron, SpaceX) 기준이다.

센터는 13일 기준 5년 CDS는 Oracle 196bp, SpaceX 157bp, Broadcom 93bp, Meta 81bp, Nvidia 73bp 등으로 투자등급 회사채 CDS 평균 지수(51bp)를 큰 폭으로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약배수는 2025년 3분기 4.4배 → 2026년 2분기 3.3배 → 2026년 7월말 1.7배로 하락했다.

■ 투자자들, 하이퍼스케일러에 더 높은 금리 요구

국금센터의 주혜원·김선경 연구원은 "최근 가산금리 상승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현금창출 증가금액보다 커져 AI 관련 기업들의 차입 의존도가 크게 높아짐에 따라 투자자들이 채권 투자시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는 선제적 평가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기업별 재무여력에 따른 차별화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외부조달 필요성이 확대댔다고 밝혔다.

센터는 5대 하이퍼스케일러(MSFTㆍGOOGLㆍAMZNㆍMETAㆍORCL)의 2026년 총 CapEx 가이던스는 26년 1월 $4,850억 → 8월 $7,960억으로 약 64% 상향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발행이 특정 기업과 장기물에 집중되는 가운데 대규모 공급을 소화하기 위해 투자자들이 이전보다 높은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주요 하이퍼스케일러는 여전히 낮은 레버리지와 높은 현금창출력을 보유해 단기 시장 접근성에 있어서 차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동일한 AI 투자 사이클에서도 시장 평가는 CapEx 확대를 감당할 수 있는 재무여력과 AI 밸류체인 내 위치에 따라 차별화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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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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