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달러-원, 외인 달러선물 매도에 1410원대 중반 하락…美 CPI 대기](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81114354704161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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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달러-원, 외인 달러선물 매도에 1410원대 중반 하락…美 CPI 대기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1일 오후 외국인의 달러선물 대규모 순매도와 국내 주식 강세 등에 1,410원대 중반에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중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역외 매도세에 1,412원대까지 낙폭을 확대했던 환율은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일부 반등했다. 다만 글로벌 달러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으로 추가 움직임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32분 현재 전장 서울장 종가보다 3.35원 내린 1,415.05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419.00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2분께 1,419.75원까지 올랐다. 이후 빠르게 방향을 틀어 오전 10시20분께 1,412.25원까지 밀렸다.
간밤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였지만 아시아 시간대 들어 달러 강세가 제한되면서 달러-원도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달러인덱스는 오후 들어 99.80선에서 횡보하고 달러-엔도 159엔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의 달러선물 매도가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달러선물시장에서 7만계약 상당을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5만계약가량을 순매수하며 달러-원 상승에 힘을 보탰던 것과 반대되는 흐름이다.
오전 중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환율 하락 압력을 높였다. 특히 특정 하우스를 중심으로 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환율이 한때 1,412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다만 1,410원대 초반에서는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국내 주식 강세도 원화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오후 들어 1%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외국인도 유가증권시장에서 2400억원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호주중앙은행(RBA)은 이날 기준금리를 4.35%로 동결했다. RBA가 물가 상방 위험이 현실화할 경우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지만 달러-원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