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개장] 美금리·유가 급등에 약세…한은 부총재 발언 주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81109022508755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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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美금리·유가 급등에 약세…한은 부총재 발언 주시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1일 약세로 출발했다.
간밤 국제유가가 5% 넘게 급등하고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4.7%대로 올라선 영향이 반영됐다. 시장은 이날 예정된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의 퇴임 기자간담회를 주시하는 모습이다.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오전 8시58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11틱 내린 103.23을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43틱 하락한 105.82를 나타냈다.
장 초반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670계약가량 순매수하고 10년 국채선물은 30계약가량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은 국제유가 급등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5bp 상승한 4.703%, 2년물은 3.9bp 오른 4.243%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도 3.6bp 상승한 5.246%를 나타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한 점이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WTI는 전장보다 5.1% 오른 배럴당 82.13달러, 브렌트유는 5.0% 상승한 87.72달러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호르무즈 재협상 교착에 따른 유가 급등과 미국 CPI 발표를 앞둔 입찰 부담으로 미국 금리가 상승했다"며 "국내 시장도 약세 영향을 받겠지만 전날 유가 영향을 일부 선반영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유상대 부총재의 퇴임 기자간담회 메시지를 가장 주목해야 한다"며 "RBA 기준금리 결정도 소화하면서 금리 레벨의 상단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국내 시장은 미국 금리 상승 영향을 받아 약세로 출발했다"며 "전날에도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매도했다가 매수로 돌아선 뒤 다시 순매도로 마치는 등 변동성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도 외국인 선물 움직임과 절대금리 레벨, 30년물 등 장기물 움직임을 확인하면서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