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8-05 (수)

ISM 제조업, 강한 헤드라인에도 지속성 제한 - 신한證

  • 입력 2026-08-04 08:28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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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4일 "ISM 제조업지수는 확장 국면을 유지하겠으나 7월의 가파른 상승세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서현 연구원은 "주문잔량이 생산과 함께 급등한 점은 신규 유입이 생산 능력을 앞질렀음을 시사하며, 공급 제약이 수주의 생산 전환을 지연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연구원은 "고용도 확장 전환했으나 18개 업종 중 증가와 감소가 각각 6개로 동수에 그쳤다"면서 "신규주문 상승폭 역시 0.7p에 머문 만큼 헤드라인 개선을 광범위한 최종수요 회복으로 해석하기는 이르다"고 해석했다.

그는 "배달소요시간은 5개 구성지수 중 헤드라인 기여도가 가장 컸으나, 물류 차질과 핵심 투입재 부족이 심화된 결과"라며 "자본재 리드타임 172일, 생산자재 87일(+3일)을 감안하면 공급망 정상화는 시차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앞선 선주문 수요도 향후 신규주문 둔화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고객재고가 22개월째 부족 국면이고 주문잔량도 확장을 유지해 생산 하단은 지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따라서 "제조업은 확장을 이어가겠으나 선수요 소진과 공급 제약에 속도는 완만히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ISM 제조업, 견고한 헤드라인

미국 7월 ISM 제조업지수는 55.6(MoM +2.3p)로 상승해 2022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견조한 신규주문 속에 생산이 크게 증가하고 고용도 33개월 만에 확장 전환된 영향이다.

문 연구원은 그러나 "제조업 GDP의 20%가 위축 국면에 진입(6월 5%)해 개선 확산은 제한적이었다. 세부 코멘트에서도 이란 전쟁과 관세에 따른 공급망 부담과 비용 압력이 부각되며 강한 헤드라인에도 공급 측 제약은 여전했다"고 평가했다.

세부내역을 보면, 신규주문은 56.7(MoM +0.7p)로 상승했다. 데이터센터 증설 장비 발주가 본격화된 가운데 전쟁 재개에 따른 가격·공급 불안도 선수요를 자극했고, 수입은 55.7(+2.8p)로 2021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규수출주문은 53.0(+4.5p)으로 확장했으나 증가 4개·감소 6개로 확산은 제한적이었다.

생산은 58.5(+6.3p)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감소 업종은 없었다. 고객재고가 40.7로 추가 하락하고 주문잔량이 55.0(+4.5p)으로 상승한 점은 생산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공급망 부담에 따른 비용 압력이 이어졌다. 배달소요시간은 58.9(+1.5p)로 상승했고 배송이 빨라진 업종은 없었다. 가격지수는 71.1(-1.9p)로 3개월째 하락했으나 여전히 70을 상회했다.

부정 코멘트에서는 가격 변동성(57%), 이란 전쟁(43%), 리드타임 장기화(22%), 관세(18%)가 언급됐다.

업종별로 컴퓨터·전자제품과 기계류는 AI·데이터센터 수요, 운송장비는 항공·방산 수요를 바탕으로 확장을 주도한 반면 화학제품은 소비재 수요 둔화로 신규주문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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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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