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8-24 (월)

(상보) 연준 윌리엄스 "인플레 완화 낙관,현재 금리기조 적합"

  • 입력 2026-08-04 06:5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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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연준 윌리엄스 "인플레 완화 낙관,현재 금리기조 적합"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 압력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낙관하면서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가 물가를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는 데 적절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3일(현지시간) 주요매체들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지난달 31일 인터뷰에서 "현재의 통화정책은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는 데 적절한 위치(well positioned)에 있다"며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는 데 매우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만약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향하는 궤도에 있지 않다면 물가 안정을 달성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올해 하반기부터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다시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에너지 가격과 관세 영향이 정점을 통과한 데다 그동안 물가를 끌어올렸던 요인들의 영향이 약화되고 디스인플레이션 요인이 다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중동 정세는 여전히 주요 불확실성으로 지목했다. 그는 중동 분쟁이 물가 전망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지만, 분쟁이 진정되고 해상 운송이 정상화되면 에너지발 물가 압력도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금리 전망과 관련해서는 "금융시장의 가격은 정책 판단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연준이 시장 기대를 그대로 추인할 의무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대해서는 금융안정을 위협할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를 내놨다. 그는 "AI 관련 자산 가격 변동성은 혁신이 빠르게 진행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현재 기업들의 수익성과 재무여건을 고려할 때 AI 투자 확대가 금융시스템 리스크로 이어질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연준은 지난주 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연말까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으며, 향후 발표될 물가와 고용지표가 연준의 정책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히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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