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개장] 美금리 상승 속 약세 출발...외인 매매·입찰 주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80309021603651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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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美금리 상승 속 약세 출발...외인 매매·입찰 주시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3일 서울 채권시장이 미국 국채금리 상승 영향을 반영하며 약세로 출발했다.
다만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가 부각되며 중동 긴장이 다소 완화된 가운데 외국인 선물 매매와 국고채 입찰 결과를 확인하며 장중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오전 8시57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3틱 내린 103.20을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3틱 하락한 105.69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장 초반 3년 국채선물을 1,160계약가량, 10년 국채선물을 50계약가량 순매수했다.
주말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보류하고 3일(현지시간)부터 협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과 비핵화 문제에 대해 합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중동 긴장 완화 기대를 키웠다.
다만 미국 채권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을 주장했던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과 장기 기대인플레이션 우려에 영향을 받아 약세를 보였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73%대로, 30년물 금리는 5.27%대로 상승하며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
국내 시장에서는 환율 흐름과 외국인 선물 매매, 국고채 입찰이 핵심 변수로 꼽힌다. 최근 달러-원 환율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금리인상 기대가 다소 완화됐지만, 미국 장기금리 상승과 연준의 매파 기조는 채권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주말에는 미·이란 공습 보류와 협상 재개 등으로 중동 이슈가 다소 조용했지만 일본 관련 영향으로 미국채 매도가 나오고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까지 겹치면서 미국 금리가 상승했다"며 "국내 시장도 약세로 출발한 가운데 오늘은 신규 2년물 입찰과 외국인 움직임, 입찰 이후 시장 반응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이 협상의 틀을 마련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일부 완화됐지만 미국과 일본의 외환시장 공동 대응 이후 환율 흐름이 여전히 중요한 변수"라며 "입찰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수익률곡선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관심 있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