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개장] 채권시장, FOMC·한은 총재 발언 앞두고 숨고르기…국채선물 소폭 약세 출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72908594600076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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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채권시장, FOMC·한은 총재 발언 앞두고 숨고르기…국채선물 소폭 약세 출발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9일 서울 채권시장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의 국회 업무보고를 앞두고 소폭 약세로 출발했다. 다만 외국인이 장 초반 국채선물을 순매수하고 있어 하단은 지지되는 모습이다.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오전 8시57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2틱 내린 102.98을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틱 하락한 105.52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장 초반 3년 국채선물을 130계약가량, 10년 국채선물을 340계약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미국 국채금리는 국제유가 급락과 소비자신뢰지수 부진에 힘입어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60%대로 내려섰고, 시장에 반영된 이번 FOMC의 25bp 금리 인상 가능성도 30% 안팎으로 낮아졌다. 뉴욕시장에서는 WTI가 배럴당 79달러대로 떨어지면서 채권 강세를 뒷받침했다.
다만 국내 장 개장 전 이란이 중동 지역 미군 기지를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아시아 시장에서 4% 넘게 반등하는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됐다. 이에 따라 장 초반에는 전일 강세에 따른 되돌림 심리와 함께 신중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하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에도 주목하고 있다. 최근 2분기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총재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어떤 시각을 내놓을지가 채권시장 방향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에는 종전 양해각서(MOU) 복원 기대 속에 유가와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글로벌 채권시장이 강세를 이어갔다"며 "다만 장 개장 전 이란의 미사일 발사 소식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높아진 만큼 국내 시장도 주가 흐름과 유가 움직임을 함께 확인하면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계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간밤 미국 국채시장은 국제유가 하락과 소비자신뢰지수 부진을 반영해 금리가 전반적으로 내려갔다"며 "FOMC를 하루 앞두고 시장에서도 이번 회의는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어 미국 금리 하락이 국내 채권시장에도 우호적인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국내 시장은 전일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이 일부 나오면서 장 초반에는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한은 총재 발언과 내일 새벽 FOMC 결과를 앞둔 만큼 당분간은 방향성을 크게 확대하기보다는 박스권에서 변동성을 관리하는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