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7-28 (화)

(상보)[뉴욕-채권]10년금리 4.70%대로↑…유가급등 속 인플레 우려

  • 입력 2026-07-24 07:04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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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70%대로 올라섰다.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유가 급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면서 미 수익률 전반이 상방 압력을 받았다. 미 주간 신규실업이 예상치를 밑돈 점도 수익률 상승을 지지했다.

오후 4시 10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3.4bp(1bp=0.01%p) 높아진 4.702%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5.8bp 오른 4.360%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1.5bp 상승한 5.168%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4.7bp 높아진 4.462%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도 유가급등을 따라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2.8bp 오른 3.230%를 기록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 역시 유가급등 및 재정우려로 뛰었다. 5.103%로 6.3bp 상승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1%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과 테슬라가 급락하자 빅테크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된 탓이다. 중동 정세 악화가 글로벌 원유공급 우려를 키우면서 유가가 급등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6.93포인트(0.97%) 내린 5만1711.6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90.66포인트(1.21%) 하락한 7408.3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53.21포인트(2.15%) 급락한 2만5137.69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가 계절 조정 기준 18만7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69년 9월 이후 최저치로, 전주보다 2만2000건 줄어든 수치이다. 시장 예상치 21만2000건도 하회하는 결과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교역선박을 다시 공격하면 대규모 군사적 응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악시오스 인터뷰에서도 "이란에 대한 큰 규모 군사적 공격을 고려 중"이라며 "결정이 임박했다"고 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6% 상승, 배럴당 92달러 대로 올라섰다. 중동 원유공급 차질 우려가 유가에 강한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을 공격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군사적 응징 가능성을 경고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6% 오른 배럴당 92.1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7% 높아진 배럴당 100.69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5월 26일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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