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8-24 (월)

Kimi K3, 중국 AI 경쟁력 가성비 영역 넘어 프론티어 경쟁으로 확장 시사 - 신한證

  • 입력 2026-07-23 08:49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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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3일 "Kimi K3는 중국 AI의 경쟁력이 가성비 영역을 넘어 프론티어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딥시크가 저비용·고효율 충격이었다면, Kimi K3는 중국의 프론티어 진입을 알린 성능 충격이라고 평가했다.

신승웅 연구원은 "영향은 AI 밸류체인의 층위별로 엇갈린다. OpenAI와 Anthropic에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약화 요인"이라며 "DeepSeek와 Z.ai 등 중국 가성비 LLM 기업에도 부담"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이퍼스케일러에도 불편한 요인이지만 AI Capex는 오히려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프론티어 경쟁의 핵심은 대규모 연산자원 투자"라며 "중국의 추격 속에서 Capex 축소는 리더십 상실로 직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하드웨어, 특히 메모리 반도체에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Kimi의 모델 대형화와 신규 구독 제한은 연산자원이 여전히 핵심 병목임을 보여준다"면서 "미·중 모델 경쟁의 격화는 글로벌 메모리와 AI 반도체 수요의 상단을 더욱 높이는 변수"라고 밝혔다.

■ 중국 기술주 조정 후반부 진입 가능성

글로벌 기술주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대만·일본·중국 본토 등 AI Capex 수혜 시장이 조정의 진앙지다.

신 연구원은 "기술주 조정 배경은 복합적이지만 핵심은 AI Capex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과 과밀 포지션 청산"이라며 "프론티어 모델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미국 빅테크가 먼저 투자를 줄일 유인은 낮다. 문제는 투자 의지가 아니라 2027년 이후에도 현재 속도를 유지할 수 있는 재무 여력"이라고 밝혔다.

그는 "변곡점은 7월 말~8월 초 미국 빅테크 실적 시즌이다. Capex 가이던스와 영업현금흐름, 클라우드 매출, 수주잔고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중국도 IT하드웨어 중심의 포지션 쏠림은 부담이지만, 시장 전반의 강제 디레버리징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중국 기술주 조정은 후반부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신 연구원은 "A주와 TMT의 RSI는 과매도권까지 하락했다. 과창판과 ChiNext의 낙폭도 2024년 이후 주요 조정 범위의 하단에 근접했다"면서 "정부 개입으로 V자 반등이 나타나며 매도 수급의 소진과 가격 복원력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펀더멘털 훼손은 부재하다. 과창판과 ChiNext는 직전 고점 대비 두 자릿수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12MF EPS는 오히려 상향됐다"면서 "IT하드웨어·통신 등 기존 주도 업종도 주가와 이익 전망의 역행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 본질은 펀더멘털 훼손이 아닌 과밀 포지션 청산이라고 밝혔다. 매도 실익은 크지 않다고 조언했다.

그는 "국부펀드의 시장 개입은 반등의 직접적인 트리거다. 정책성 자금은 2024년 이후 패시브 ETF를 핵심 개입 수단으로 활용해왔다"면서 "앞선 두 차례의 대규모 순매수 국면에서도 지수 하락이 진정되고 반등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는 매입 범위가 기술주와 관련 ETF까지 확대됐다. 단순한 지수 방어를 넘어 전략산업 지원으로 역할이 확장된 셈"라며 "반도체·AI·첨단제조가 집중된 과창판이 최대 수혜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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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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