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유가상승과 맞물려 연일 오른 후 이날은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5% 낮아진 101.13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13% 높아진 1.1413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1% 오른 1.3376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03% 내린 163.14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9% 오른 6.7750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04%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5%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테슬라와 알파벳 등 장 마감 후 빅테크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났다. 중동 긴장 속에 유가가 급등한 점도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6포인트(0.01%) 내린 5만2218.5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0.24포인트(0.14%) 하락한 7498.9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46.30포인트(0.57%) 밀린 2만5690.90을 나타냈다.
필리핀에서 열린 아세안(ASEAN)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은 외교적 해결과 합의를 원하지만, 이란은 협상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선박을 공격하면 테헤란 발전소나 교량을 폭파하겠다"고 경고했다. 예멘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 항구에서 화물을 싣거나 내리는 선박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하기도 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9% 상승, 배럴당 86달러 대로 올라섰다. 이란이 휴전 협상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는다는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2.9% 상승한 배럴당 86.8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3.1% 오른 배럴당 94.07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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