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현송 한은 총재, EMEAP 총재회의 참석…AI·공급망 리스크 대응 논의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앙은행 협의체인 EMEAP(Executives' Meeting of East Asia and Pacific Central Banks) 총재회의에 참석해 인공지능(AI)이 경제와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 공급망 차질에 따른 거시금융 리스크 등을 회원국들과 논의한다.
한국은행은 21일 신 총재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31차 EMEAP 총재회의'와 '제15차 EMEAP 중앙은행총재·금융감독기구수장 회의' 참석을 위해 22일 출국해 25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MEAP는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앙은행 간 협력 증진과 정보 교환을 목적으로 1991년 설립된 협의체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11개 중앙은행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신 총재는 EMEAP 총재회의에서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세계 및 역내 경제 동향을 점검하고 AI가 경제구조와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통화금융안정위원회(MFSC)와 금융시장, 지급결제, 은행감독 등 산하 기구들의 활동 상황도 함께 점검한다.
이어 열리는 중앙은행총재·금융감독기구수장 회의에서는 금융기관의 AI 도입 및 활용, 공급망 차질이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이에 대한 정책 대응 방안 등을 주요 의제로 의견을 교환한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등 금융감독기구를 별도로 운영하는 국가의 감독당국 수장들도 회의에 참석한다.
한국은행은 이번 회의를 통해 역내 중앙은행 및 금융감독당국 간 정책 공조를 강화하고, AI 확산과 공급망 재편 등 새로운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