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7-27 (월)

한은, 8월 연속 인상 가능성 열어둬...하방경직적 금리 흐름이 이어질 것 - 신한證

  • 입력 2026-07-16 15:18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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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6일 "한은이 8월 연속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평가했다.

김찬희 연구원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던 8월 연속 인상 가능성에 대해 직접적인 포워드 가이던스는 부재했고 한은은 가능성을 열어두되 2Q GDP와 7월 소비자물가 지표 등을 보고 결정할 것으로 소통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7월 통화정책방향에서 성장률은 5월에 제시한 2.6% 대비 큰 폭 상향될 것으로, 물가의 경우 헤드라인은 2.7% 수준을 유지하겠으나, 근원 물가가 2.4%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한은은 특히 내수 개선과 임금 상승 확산에 따른 수요 측 물가 상승 압력 확대를 경계했다"면서 "총재는 주식시장에 대한 질문이 많았지만 일관되게 실물경제에 보다 주목할 것으로 강조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총재는 성장과 관련해 반도체 경기 호조의 낙수효과로 여타국과 달리 지정학적 위험에도 불구하고 성장세가 견고함을 언급했다.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인한 명목 GDP, GDI 성장세 지속 여부를 향후 경기 판단의 중요 포인트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총재는 물가는 2021년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 실기를 언급하며 수요 측 요인을 간과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대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물가가 3% 중반까지 오른 점을 주목했다"면서 "통화정책과 관련해 8월 연속 인상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주목됐는데 향후 몇 차례 회의 전부 살아있는 회의라고 언급해 가능성은 열어두되 지표를 확인하고 대응할 것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총재는 다음 주 예정된 2Q GDP와 8월 초 7월 소비자물가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기자회견 초반까지 약세 우위의 흐름을 보이던 국고채는 기자회견을 소화하며 강세로 반전됐다. 8월 연속 인상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하는 등 일각에서 우려했던 매파 시나리오가 확인되지 않은 까닭"이라며 "그러나 여전히 강세 추세로 전환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했다.

그는 "2분기 들어 추가로 개선된 교역조건을 고려하면 2Q GDP 역시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경기 하방 압력이 IT 부문의 호조로 상쇄될 가능성이 상존한다"면서 "2Q GDP 마이너스(-) 폭이 미미할 경우 2026년 성장률은 3% 이상 상향 조정이 유력하며, 이 경우 선제적인 대응 차원의 8월 연속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Q GDP, 7월 소비자물가 이외에도 8월 말 2027년 예산안 발표가 대기해 하방경직적인 금리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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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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