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오후] 채권시장, 美 CPI 훈풍에 강세 유지…금통위 경계·외인 선물 매도에 상승폭 축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71513260509567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채권-오후] 채권시장, 美 CPI 훈풍에 강세 유지…금통위 경계·외인 선물 매도에 상승폭 축소](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595&simg=2026071513260509567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채권-오후] 채권시장, 美 CPI 훈풍에 강세 유지…금통위 경계·외인 선물 매도에 상승폭 축소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서울 채권시장이 15일 오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 따른 글로벌 금리 하락을 반영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 영향으로 오전보다 강세 폭은 다소 축소됐다.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오후 1시20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8틱 오른 102.80을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5틱 상승한 105.20을 나타냈다.
현물시장에서도 강세가 이어졌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2.3bp 내린 3.867%, 10년물 금리는 1.4bp 하락한 4.326%를 기록했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은 6월 CPI가 전월 대비 0.4% 하락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돈 영향으로 단기물을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2년물 금리는 9bp 안팎 하락했고 10년물 금리도 4.59%대로 내려섰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10%대 중반 수준으로 크게 낮춰 반영했다.
이 같은 글로벌 강세 분위기는 국내 시장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일본과 호주 국채금리도 동반 하락하며 아시아 채권시장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다만 장중 들어서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강세 폭이 다소 줄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천530계약, 10년 국채선물을 4천470계약가량 각각 순매도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날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결과와 신현송 총재의 기자회견을 최대 변수로 꼽았다. 미국 물가 둔화로 해외 금리 부담은 완화됐지만 국내 통화정책 경계심이 추가 강세를 제한하는 모습이다.
이날 실시된 재정경제부의 제3차 국고채 매입(바이백) 입찰은 예정물량 2조원 전액이 낙찰됐다. 총 응찰액은 3조1천690억원으로 응찰률은 158.5%를 기록했다. 2028년 만기 종목은 부분낙찰률 84.4%를 나타냈고 나머지 종목은 전액 낙찰되며 수급 이벤트는 무난하게 소화됐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 CPI가 예상보다 크게 둔화하면서 글로벌 금리 레벨이 한 단계 낮아진 점은 분명한 강세 재료"라며 "다만 금통위를 하루 앞둔 만큼 적극적으로 듀레이션을 늘리기보다는 결과를 확인하려는 관망 심리가 강하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이 장기물 선물을 중심으로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지만 미국 금리 하락과 바이백의 무난한 소화로 시장 심리는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다"며 "금통위가 시장 예상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면 금리 하락 시도가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