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31 (토)

(상보)[뉴욕-채권]10년금리 4.62%대로↑…이란긴장 속 유가급등

  • 입력 2026-07-14 06:53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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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제법 큰 폭으로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62%대로 올라섰다.

이란 긴장 고조로 유가가 뛰면서 미 수익률 전반이 상방 압력을 받았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의 매파적 발언도 주목을 받았다.

오후 4시 20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6.3bp(1bp=0.01%p) 높아진 4.625%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6.8bp 오른 4.284%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4.5bp 상승한 5.106%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7.3bp 높아진 4.379%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도 큰 폭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6.1bp 오른 3.132%를 기록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974%로 9.8bp 상승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5%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이 주식시장을 압박했다. 이날 앞서 한국 거래에서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들이 급락한 여파도 고스란히 이어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8.37포인트(0.26%) 하락한 5만2498.6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60.05포인트(0.79%) 후퇴한 7515.3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08.43포인트(1.55%) 내린 2만5873.18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화물에 화물가액의 20%를 '안전 비용' 명목으로 징수하겠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뉴욕에서 열린 뉴욕실물경제협회(NYABE) 연설에서 “근원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면 가까운 시일 안에 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9.4% 상승, 배럴당 78달러 대로 올라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 선박에 대한 해상봉쇄를 재개한다는 소식이 강한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9.4% 오른 배럴당 78.1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9.6% 급등한 배럴당 83.30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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