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8-24 (월)

코스피 선행 PER 6배 초반밖에 안돼...다시 호재 민감해지는 시장 될 것 - 대신證

  • 입력 2026-07-10 08:40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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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선행 PER 6배 초반밖에 안돼...다시 호재 민감해지는 시장 될 것 - 대신證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10일 "이제 코스피 선행 PER이 7배 이하로 내려왔으니 악재보다 호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PER이 6배 초반(금융위기 저점 하회)으로 악재보다 호재에 민감해지는 시장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인 9,385.59p(6월 고점)에서 7,200선대로 밀려난 상태다.

중요 지지선인 40, 5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상승추세가 훼손됐다는 우려도 적지 앟다.

이 연구원은 "이번 급락은 실적 악화보다 반도체 중심의 과도한 쏠림 현상과 레버리지 투자 청산이 겹치면서 발생한 투자심리 위축, 수급 충격 간의 악순환의 고리 형성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KOSPI 급락, 레벨다운 국면에도 불구하고 선행 EPS는 1,174p(7월 9일 기준, 6월 31일 EPS 1,105p)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분기/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 중이라고 했다.

그 결과 KOSPI 12개월 선행 PER은 6.17배(6월 8일 저점) 수준으로 레벨다운됐다고 밝혔다.

금융위기 당시 KOSPI가 1,000선을 이탈했을 당시 저점(6.27배)보다 낮다는 것이다.

선행 ROE – PBR Matrix 기준으로도 적정 PBR대비 17.35% 저평가 수준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KOSPI는 현재 역사적 밸류에이션 저평가 국면에 위치해 있다. 중요 지지선을 하회한 만큼 추세 반전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지만, 작은 호재에도 급반전이 가능한 지수대"라고 판단했다.

3월말~4월초에도 최근 상황과 유사한 흐름이 전개된 바 있다고 했다.

미국-이란 전쟁 이후 유가 급등으로 인한 채권금리, 달러화, 원/달러 환율 레벨업으로 KOSPI는 5,000선 하향이탈 위험에 직면했지만, 종전/휴전 기대 유입에 4월 1일 8.44%, 8일 6.87% 급등했고, 반도체 수출 호조가 맞물리면서 KOSPI는 3월 31일 5,052p를 저점으로 6월 19일 9,385p까지 거침 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상기했다.

그는 "현재 KOSPI는 당시보다 고점대비 낙폭이 더 크고, 밸류에이션 수준(당시 선행 PER 7.12배, 현재 6.17배)은 더 낮아져 가격/밸류에이션 매력이 더 높다"면서 "멀지 않은 시점이 반전의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2분기 실적 시즌 또한 KOSPI 분위기 반전, 상승 탄력 강화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2분기 실적 시즌에는 반도체뿐만 아니라 반도체를 제외한 업종, 수출주들의 실적 호조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도체를 제외한 2분기 수출 증가율(전분기대비)은 14.1%로 모멘텀이 강화(1분기 4.5%)됐다고 밝혔다.

반면 비반도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반전(1분기 95.8%에서 -4.6%)을 예상했다.

비반도체 실적 기대가 크게 낮은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실적 시즌을 앞두고, KOSPI 조정, 레벨다운은 다수 업종의 저평가 매력이 확대됐다. 고평가 영역에 위치해있던 반도체까지 저평가 영역으로 전환됐다"면서 "중요 지지선은 7,000선대로, 이탈시 UnderShooting 국면"이라고 했다.

변동성을 활용한 분할매수, 매집 전략을 추천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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