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오전] 채권시장, 美금리 급등 여파에 약세 지속…외인 선물 매도 압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70810583206423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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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채권시장, 美금리 급등 여파에 약세 지속…외인 선물 매도 압박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서울 채권시장이 8일 오전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국제유가 상승 여파를 반영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보다 낙폭은 다소 줄였지만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시장은 여전히 무거운 분위기다.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오전 10시46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0틱 내린 103.00을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49틱 하락한 105.71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3,390계약, 10년 국채선물은 2,960계약가량 각각 순매도하며 약세를 주도했다.
현물시장에서도 금리는 상승세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3.6bp 오른 3.814%, 10년물 금리는 4.6bp 상승한 4.263%를 기록했다.
간밤 미국채 시장에서는 호르무즈 해협 긴장 재고조와 미국의 이란산 원유 판매 허가 철회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으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55%대로 뛰었다. 이에 글로벌 채권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했고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도 장중 2.86%까지 오르며 1996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채권시장도 이 같은 해외 금리 상승을 반영하며 약세로 출발했지만, 달러-원이 오전 10시46분 현재 1,513원대로 하락하며 원화 강세를 보인 점은 금리 상승폭을 일부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실시된 한국은행 1년물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에서는 예정액 7,000억원이 전액 낙찰됐으며 낙찰수익률은 3.370%를 기록했다. 응찰액은 8,500억원으로 응찰률은 약 1.21배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호르무즈 해협 긴장과 미국의 이란 제재 복원으로 국제유가가 뛰면서 미국 금리가 크게 오른 영향을 국내 시장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며 "3년 지표금리가 당분간 2.70%대 중후반에서 2.80%대를 오가는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고, 오늘은 외국인 선물 매도까지 겹치면서 시장이 한층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단기물은 다음 주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상당 부분 선반영하는 분위기"라며 "당분간 시장의 관심은 외국인 국채선물 매매와 국제유가 흐름, 그리고 금통위를 앞둔 정책 기대에 맞춰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