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달러-원, 1,530원대 초반 강보합…亞통화 약세·외인 매도 속 상단 제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70614125407855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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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오후] 달러-원, 1,530원대 초반 강보합…亞통화 약세·외인 매도 속 상단 제한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6일 오후 1,530원대 초반에서 강보합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 통화 약세와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지만,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과 외환당국 경계감이 상단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 1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원 안팎 오른 1,531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이날 24시간 거래 체제 첫날을 맞아 전 거래일보다 2.0원 오른 1,527.60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결제 수요가 유입되면서 1,537.5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역외 달러 매도와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줄였고 오후 들어서는 1,530원대 초반에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미국 금융시장이 독립기념일 대체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달러인덱스는 100선 부근에서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달러-엔 환율도 161엔 후반대로 반등하면서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에는 약세 압력을 가했다.
국내 증시는 변동성이 확대됐다. 코스피는 장중 상승폭을 모두 반납한 뒤 약세로 돌아섰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5조원 가량 순매도를 이어갔다. 다만 최근 연일 이어졌던 대규모 매도에 비해서는 강도가 다소 완화된 모습이었다.
이날부터 서울 외환시장은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이어지는 24시간 거래 체제로 전환됐다. 시장에서는 제도 시행 자체보다 야간 유동성 확보와 환율 변동성, 외환당국의 시장 안정 대응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장 초반에는 결제 수요와 달러-엔 반등을 반영해 환율이 빠르게 올랐지만 네고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며 "외국인 주식 매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처럼 환율을 일방적으로 밀어 올릴 정도의 수급은 아니다"고 밝혔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24시간 거래 첫날인 만큼 시장 참가자들이 거래 패턴을 확인하는 분위기"라며 "엔화 개입 경계와 국내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가능성이 모두 살아 있어 당분간은 1,530원대를 중심으로 양방향 등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