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오전] 외인 선물 매수에 강세…24시간 외환시장 첫날 장기물 우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70611100301487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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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외인 선물 매수에 강세…24시간 외환시장 첫날 장기물 우위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서울 채권시장이 6일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금융시장이 독립기념일 대체휴일로 휴장하면서 대외 재료가 제한된 가운데 24시간 외환시장 개장과 국고채 3년물 입찰을 소화하며 수급 중심의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오전 11시 2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6틱 오른 103.12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5틱 상승한 106.50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5천440계약가량, 10년 국채선물은 280계약 정도 순매수하며 강세를 이끌었다.
현물시장에서는 장단기 흐름이 엇갈렸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6bp 오른 3.761%를 기록한 반면 10년물 금리는 2.5bp 내린 4.170%를 나타냈다. 단기구간은 한국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반영된 반면 장기구간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커브가 평탄화되는 모습이다.
이날 시장은 미국 채권시장이 휴장한 영향으로 뚜렷한 해외 방향성이 부재한 가운데 국내 재료에 주목했다. 국고채 3년물 입찰과 외국인 선물 수급, 24시간 외환시장 개장 이후 환율 흐름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외환시장 24시간 거래 개시 첫날 하나은행 딜링룸을 방문해 "24시간 외환시장 개장은 원화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외환시장 개혁과 원화 국제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제도 시행 자체보다 환율 안정 여부와 외환당국의 대응 강도에 더 관심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증권사 한 채권딜러는 "미국 시장이 쉬면서 대외 재료가 제한된 상황에서 외국인 선물 매수가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단기물은 금리 인상 기대가 남아 있지만 장기물은 금리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24시간 외환시장 개장이 시작됐지만 당장 채권시장 방향을 바꾸기보다는 환율 변동성을 줄일 수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당분간은 환율과 외국인 수급, 이번 주 공개되는 FOMC 의사록 등을 함께 확인하면서 박스권 대응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