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백투백 금리 인상보다 7월, 10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강승원 연구원은 "일각에서 제기했던 한국은행의 긴축 대응이 이미 늦었다는 평가 등은 과도하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강 연구원은 "물가 바스켓 품목 중 2% 상승률을 상회하는 품목 개수는 211개로 여전히 25년 평균 및 전쟁 이전 수준을 하회한다"면서 "물가 상승이 ‘확산’되고 있다는 증거는 부재하다"고 밝혔다.
그는 "유가 급락에도 보통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월대비 0.3% 하락에 그쳐 유가 하락 효과가 물가 지표에 충분히 반영된 것은 아니라는 판단"이라며 "유가 하락 효과는 소매가격 하락 효과를 거쳐 시차를 두고 물가 하방 압력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더해 최근 달러/원 환율 급등에도 두바이유 가격 급락으로 원화 환산 두바이유 가격은 전쟁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가계 기대인플레이션도 안정적으로 유지돼 한은의 물가 부담은 다소 완화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6월 미국 고용 지표도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번 고용지표 부진으로 NFIB(소기업) 채용계획지수의 높은 예측력이 증명됐다. 이에 따르면 고용 시장이 연준 긴축을 요구할 수준은 아닐 것"이라며 "이에 더해 2차 파급 효과의 핵심인 임금 상승 압력 역시 낮은 사직률, 이직자 임금 상승률 둔화를 감안하면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1분기 GDP 민간소비 기여도가 0.37%p(최종치)로 큰 폭 하락한 점 역시 중요하며, 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는 완화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금리인상의 핵심 조건인 반도체 수출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동산, 환율 급등으로 금융 불안정성이 확대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에 7월 금통위의 만장일치 기준금리 인상은 피할 수 없지만 물가 여건이 한국은행의 긍정 시나리오보다도 안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난주 신트라 포럼을 통해 미국, 유럽, 영국 공히 통화 긴축 우려가 완화됐다"면서 한은의 연속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주장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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