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좁은 폭에서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49%대로 올라섰다.
다음날 독립기념일 대체휴일에 따른 휴장을 앞두고 이날 오후 2시에 조기 폐장하면서 수익률 흐름도 제한적 수준에 그쳤다. 예상을 대폭 밑돈 고용지표로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2년물 수익률만 소폭 하락했다.
오후 1시 59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0.5bp(1bp=0.01%p) 높아진 4.490%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2bp 낮아진 4.181%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0.6bp 오른 4.980%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250%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2.3bp 오른 2.907%를 기록했다. 유로존 지난 5월 실업률이 6.2%를 유지해 예상치 6.3%를 소폭 하회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774%로 1.5bp 상승했다.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올해 후반 3.2%에 도달할 수도 있다”며 “금리인하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한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혼조 양상을 보였다. 예상을 크게 밑돈 미국 고용지표가 금리인상 우려를 누그러뜨린 가운데,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업종이 차익실현으로 이틀 연속 부진한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장보다 594. 83포인트(1.14%) 오른 5만2900.0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01포인트(0.00%) 상승한 7483.2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07.36포인트(0.80%) 하락한 2만5832.67을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5만7000명 늘었다. 이는 예상치인 11만5000명을 크게 밑도는 결과이다. 지난 4월과 5월 고용도 총 7만4000건 하향 수정됐다. 6월 실업률은 4.2%로 전월 4.3%보다 소폭 낮아졌다. 예상치도 4.3% 수준이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는 21만5000건으로 전주 대비 1000건 줄었다. 이는 예상치 22만건을 하회하는 결과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강보합 수준에 머물며 배럴당 68달러 대를 유지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실무협상이 성과 없이 끝난 가운데 유가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2% 상승한 배럴당 68.6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3% 오른 배럴당 71.80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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