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7-14 (화)

(상보) 미 주간 신규실업 21만5000건으로 예상치 22만건 하회

  • 입력 2026-07-03 07:0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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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을 밑돌며 노동시장의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연속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소폭 늘어 고용시장 둔화 우려도 일부 남겼다.

미국 노동부는 2일(현지시간) 지난 6월 27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계절조정 기준 21만5천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주 수정치인 21만6천건보다 1천건 감소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인 22만건도 밑도는 수준이다. 직전주 수치는 당초 21만5천건에서 21만6천건으로 1천건 상향 수정됐다.

변동성을 줄인 4주 이동평균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22만2천건으로 전주 수정치(22만4천500건)보다 2천500건 감소했다.

반면 지속적으로 실업급여를 받고 있는 연속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6월 20일로 끝난 주간 기준 181만4천건으로 직전주 수정치(181만2천건)보다 2천건 증가했다. 다만 실업보험 수급률은 1.2%로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모든 실업보험 프로그램을 통한 계속 청구 건수는 6월 13일 종료 주간 기준 174만7천639건으로 전주보다 4만4천874건 증가했다. 다만 전년 동기 전체 프로그램 청구 건수는 189만670건으로 현재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주별로는 뉴저지(+3천847건), 오리건(+1천933건), 코네티컷(+1천585건), 메릴랜드(+1천25건) 등에서 신규 청구가 크게 늘었다. 반면 미네소타(-4천770건), 펜실베이니아(-3천303건), 일리노이(-2천629건), 텍사스(-1천794건), 오하이오(-1천459건) 등은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오리건은 교육서비스 업종의 해고가 증가한 반면, 펜실베이니아는 운송·창고업과 숙박·음식업, 의료·사회지원 분야의 해고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같은 날 발표된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5만7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11만~11만5천명)을 크게 밑돌았지만, 실업률은 4.2%로 4.3% 예상치를 하회했다. 신규 실업보험 청구가 여전히 21만건대의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미국 노동시장이 다소 둔화 조짐을 보이면서도 전반적으로는 견조한 상태를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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