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전망] 달러-원, NDF 영향 반영해 상승 출발 예상…중동 긴장 완화 속 반기말 수급 주목](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62907045905564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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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전망] 달러-원, NDF 영향 반영해 상승 출발 예상…중동 긴장 완화 속 반기말 수급 주목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상승을 반영해 1,530원대 중반에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국과 이란이 추가 군사행동 중단에 합의하면서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된 데다 반기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상단은 제한될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뉴욕 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535.9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0.55원)를 감안하면 전 거래일 서울 현물환 종가(1,532.00원)보다 4.45원 높은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뉴욕장 마감 기준 101.34로 전장 대비 0.09% 하락했다.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미국 국채금리 하락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였지만,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 개선과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발언으로 낙폭은 제한됐다.
미국 미시간대가 발표한 6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49.5로 전월보다 큰 폭 개선됐으며, 1년과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모두 전월보다 하락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내 한 차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매파적 견해를 재확인했다.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정상적으로 이어지고 사우디아라비아 라스타누라항의 원유 선적이 재개되면서 큰 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은 3.74% 내린 배럴당 69.23달러, 브렌트유는 4.34% 하락한 71.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말 사이에는 중동 정세도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군사적 충돌 이후 추가 군사작전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오는 30일 카타르 도하에서 실무협상을 열어 호르무즈 해협 분쟁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최근 환율 상승을 자극했던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소 완화되면서 위험회피 심리도 진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달러-엔 환율은 161.73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84달러를 기록했고 역외 달러-위안(CNH)은 6.8048위안 수준에서 거래됐다.
서울 환시에서는 NDF 상승을 반영해 달러-원이 상승 출발하겠지만, 지난 26일 장 막판 환율을 10원 이상 끌어내렸던 반기말 네고 물량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의 대화 재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국제유가 안정세가 이어질 경우 달러-원의 추가 상승 압력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반기말 수급과 외국인 주식자금 흐름, 30일 예정된 미국·이란 도하 실무협상 결과가 이번 주 환율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