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31 (토)

(상보)[뉴욕-채권]10년금리 4.51%대로↑…올해 금리인상 우려 지속

  • 입력 2026-06-23 07:00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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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51%대로 올라섰다.

이날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미 수익률 전반이 상방 압력을 받았다. 지난주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금리동결에 따른 올해 금리인상 우려가 지속했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5.2bp(1bp=0.01%p) 높아진 4.512%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5.2bp 오른 4.239%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5bp 상승한 4.948%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5.1bp 높아진 4.291%에 거래됐다.

반면 이란 긴장 완화 속 유가 하락을 따라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내렸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3.2bp 내린 2.960%를 기록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도 4.817%로 3bp 하락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사임을 발표했으나,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3% 이하로 대부분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 완화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스페이스X 등 기술주 매도가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최근 급등했던 인공지능(AI) 관련 종목들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모습이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중 발표될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기다리고 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8.01포인트(0.29%) 오른 5만1712.7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7.79포인트(0.37%) 내린 7472.7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51.33포인트(1.32%) 하락한 2만6166.60을 나타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날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사찰단 복귀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란 측은 핵사찰 복귀 합의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미 정부는 이란의 석유 수출을 60일간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재무부는 이란 원유의 생산·운송·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면허를 발급했다. 이날 앞서 아시아 거래시간에 중재국인 카타르와 파키스탄은 미국과 이란이 60일 내 최종 합의를 위한 로드맵에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양국은 이번 주 내내 실무 협상을 이어가는 한편, 고위급 공동위원회를 만들어 협상 과정을 감독할 예정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3% 하락, 배럴당 74달러 대로 내려섰다. 미국과 이란이 60일 내 최종 합의를 위한 로드맵에 합의한 가운데, 미국이 이란 석유수출을 승인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2.3% 내린 74.8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3.3% 하락한 배럴당 77.90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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