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한국은행의 7월 빅스텝 인상, 백투백 인상 시나라오가 설득을 얻기 위해선 7월 인상이 후행적일 필요가 있으나 7월 인상을 충분히 선제적"이라고 주장했다.
강승원 연구원은 "과거 금리 인하에서 인상 사이클로의 전환 시기 평균 실질 기준금리는 -0.61%p였지만 현재는 0.27%p"라고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연내 7월과 10월에 각각 기준금리를 25bp씩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 7월 인상도 충분히 선제적
강 연구원은 "연내 연준 금리인상 우려 및 환율 급등에 대응한 7월 빅 스텝 혹은 백투백(7,8월 연속) 인상 관련 시장의 우려가 잔존한다"면서 "하지만 이런 주장이 설득력을 얻기 위해선 한은의 7월 인상이 ‘후행적’이라는 논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05년 이후 세 차례의 인하 사이클에서 인상 사이클로의 전환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 때 사이클 전환 시기 평균 실질 기준금리는 각각 -0.7%p, -0.4%p, -0.75%p(헤드라인 CPI 기준)로 대부분의 기간이 (-) 실질 기준 금리였다"면서 7월 인상도 충분히 선제적이라고 했다.
그는 "22년 7월, 10월 한국은행은 빅 스텝 금리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이는 22년 6월, 9월 연준의 기습 75bp 금리인상 및 Terminal rate 상향 조정(9월)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즉 연준에 의해 사실상 ‘강제된’ 빅 스텝 인상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22년 8월 이창용 전 총재가 ‘한국은행은 연준으로부터 독립되어 있지 않다’고 코멘트 한 전례를 상기할 필요가 있다. 6월 FOMC는 3월 FOMC 대비 매파성이 강화됐으나 자이언트 스텝 금리인상과 비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한은의 빅 스텝, 백투백 인상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연말까지 7월, 10월 각각 25bp 인상을 베이스 시나리오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은 7월 빅스텝 인상·백투백 인상 위해선 인상 후행적일 필요...하지만 7월 인상도 충분히 선행적 - NH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