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 달러-원, 장 막판 급락하며 하락 전환...당국 경계 속 1527원 약보합 마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61915383905893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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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달러-원, 장 막판 급락하며 하락 전환...당국 경계 속 1527원 약보합 마감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9일 장 막판 급락하며 상승폭을 모두 반납한 끝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장중 1,540원선에 바짝 다가서는 등 강달러 영향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갔지만, 마감 직전 대규모 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하락 전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527.0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10.3원 높은 1,537.4원에 출발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기조 여진이 이어지면서 달러인덱스가 100.8선까지 상승한 영향을 반영했다.
장 초반부터 역내 달러 매수 수요와 FTSE 한국지수 리밸런싱 관련 경계감이 환율을 지지했다. 달러-엔 환율도 161엔대를 유지하며 엔화 약세 압력이 이어졌고, 외국인 주식 수급과 관련한 달러 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됐다.
이에 따라 환율은 장중 1,539.6원까지 오르며 1,540원선에 근접했다. 다만 중공업체를 중심으로 한 선물환 매도(네고)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단은 제한됐다.
오후 들어서는 FTSE 리밸런싱 관련 수급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전환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코스피가 장중 9,300선을 돌파한 이후 상승폭을 축소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 흐름을 보였던 외국인은 4000억원 가량 순매도로 전환했다.
환율은 장 마감 직전까지도 1,530원대 후반에서 거래됐지만, 마감 무렵 대규모 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급격히 레벨을 낮췄다. 시장에서는 외환당국 개입성 물량이 나온 것으로 추정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장중에는 달러 강세와 FTSE 리밸런싱 관련 수요 경계로 1,540원선을 시도하는 분위기였지만 마감 직전 강한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레벨상으로는 당국 부담이 상당한 구간인 만큼 시장도 개입 경계를 강하게 의식하고 있었다"며 "종가 기준으로는 하락 전환했지만 장중 달러 수요가 여전히 견조했다는 점을 확인한 하루였다"고 평가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미국 금융시장 휴장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수급 영향이 평소보다 크게 작용했다"며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 자체는 유지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1,520원대 후반과 1,540원선 사이에서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