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오후] 달러-원, 강달러·리밸런싱 경계 속 1530원대 후반 등락...1540원선 공방](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61914593504519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외환-오후] 달러-원, 강달러·리밸런싱 경계 속 1530원대 후반 등락...1540원선 공방](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595&simg=20260619145935045190fe484494201184110825.jpg&nmt=59)
[외환-오후] 달러-원, 강달러·리밸런싱 경계 속 1530원대 후반 등락...1540원선 공방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9일 오후 들어 1,530원대 후반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기조 여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달러 강세와 FTSE 지수 리밸런싱 관련 수급 경계가 환율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57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0원가량 오른 1,537원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10.3원 높은 1,537.4원에 출발한 뒤 장중 1,540원선 부근까지 상승폭을 확대했으나, 이후 1,53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달러인덱스는 100.8선까지 오르며 1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 강세 흐름이 지속됐다. 달러-엔 환율도 161엔대를 유지하며 엔화 약세 압력을 이어갔다.
서울환시에서는 역내 달러 매수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가운데 FTSE 한국지수 리밸런싱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동 가능성이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장 마감 무렵 관련 수급이 집중될 수 있다는 경계감이 이어졌다.
다만 중공업체를 중심으로 한 선물환 매도(네고)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환율 상단은 다소 제한됐다. 실제 환율은 장중 1,539원대 후반에서 저항을 받으며 1,540원선 안착에는 실패했다.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확대됐다. 코스피는 장 초반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9,300선을 돌파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약세 전환하기도 했다. 미국과 이란 간 후속 협상 일정이 불확실해진 데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낙폭을 확대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다소 약화됐다.
외국인 수급도 장중 변화를 보였다. 오전에는 순매도 흐름이 우세했지만 오후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억원 안팎의 순매수로 전환했다. 다만 외국인 주식 매수에도 불구하고 환율은 강달러와 역내 결제 수요에 지지를 받으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오늘은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이라 거래가 다소 한산한 가운데 환율이 1,540원선 부근에서 방향을 탐색하는 모습"이라며 "글로벌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어 하방은 제한되고 있지만 중공업체 네고물량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전환 등이 상단을 제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장 마감 무렵 FTSE 리밸런싱 관련 수급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어 변동성이 다소 확대될 수 있다"며 "당분간은 1,530원대 후반에서 1,540원선을 중심으로 공방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