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7일 "일본 시장금리는 2분기 말~3분기 중순까지는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다영 연구원은 "일본 국채시장은 3월 이후 지정학적 위험에 대응한 긴축 가속화 우려를 선반영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고 연구원은 다만 "여전히 구조적인 통화정책 정상화 경로의 중반부에 위치한 만큼 중기적으로 추세적인 금리 상승을 염두에 둔 대응은 유지해야한다"고 조언했다.
BOJ는 추후 유가의 2차 파급효과와 경기 하방 리스크, 달라진 BOJ 정책위원회 구성 하에 인상 속도와 시점을 가늠해나갈 것이라고 전망이다.
연내엔 4분기 중 25bp 추가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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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위원에 이어 '비둘기파' 사토 아야나 교수 심의위원으로 충원
BOJ는 전날(16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2025년 12월 이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1.00%로 25bp 인상했다.
찬성 7명, 반대 1명으로 아사다 위원은 생산 및 고용의 하방 리스크에 근거해 동결 의견을 냈다.
BOJ는 높은 수준의 기업 이익과 고용 및 소득 환경의 개선, 유가 안정 등으로 완만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의 비용 전가가 빠르게 진행되고 중장기 인플레이션 전망이 꾸준히 상향된다는 점을 근거로 경기 대비 물가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했다.
우에다 총재는 건강상 문제로 이번 회의에 불참했다.
우치다 부총재가 기자회견을 진행했으며 전반적으로 예상에 부합하는 기조였다.
이번 회의에서 국채 매입 계획 점검 결과도 발표됐다. 기존 계획을 유지하되 2027년 4월 이후에는 국채 매입 규모 축소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027년 3월까지는 분기마다 월 2,000억엔씩 국채 매입 규모를 줄이고, 4월부터는 월 2조엔 정도로 매입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다.
고 연구원은 "월별 만기도래 국채 규모가 매입 규모를 초과해 BOJ의 국채 보유 잔액은 2027년 3월말 약 480조엔, 2030년 3월말 350~370조엔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는 국채 매입 규모를 축소하기로 결정하기 직전인 2024년 6월 잔액 대비 각각 17%, 36~39% 감소한 규모"라고 밝혔다.
BOJ는 유가의 2차 파급효과를 주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고 연구원은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4% 오르는데 그쳤다. 휘발유 잠정세율이 폐지되고 중동 사태 발생 이후 에너지 보조금이 지급된 영향"이라며 "또한 작년 높았던 관광물가 기저효과도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되는 가운데 현재까진 에너지 가격 상승의 2차 파급효과가 제한돼 추가 금리 인상을 서두를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이번 달을 끝으로 나카가와 준코 위원이 임기를 마무리하고 후임으로 사토 아야노 교수가 심의위원 자리
를 이어받게 된다.
준코 위원은 지난 6월 1일 한국은행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해 "일본은 CPI가 2%보다 낮은데, 여기엔 정부정책 영향도 작용했다. 중동 상황이 글로벌 공급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말 중요해서 주시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고 연구원은 그러나 "사토 아야나 교수는 아사다 위원과 함께 비둘기파적인 성향을 감안하면 3분기 중 금리 동결 의견이 강회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했다.
그는 "BOJ는 3분기보다는 점진적인 경기 회복 경로 확인이 예상되는 4분기에 금리를 올리면서 통화정책 정상화 재개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BOJ, 4분기 금리인상 재개...당분간 시장금리 박스권 흐름 - 신한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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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4분기 금리인상 재개...당분간 시장금리 박스권 흐름 - 신한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