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6-19 (금)

美5월 CPI, 에너지 공급차질 재확인됐으나 핵심 물가 둔화...에너지 충격 2차 파급 완만한 수준 - 신한證

  • 입력 2026-06-11 08:42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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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5월 CPI, 에너지 공급차질 재확인됐으나 핵심 물가 둔화...에너지 충격 2차 파급 완만한 수준 - 신한證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1일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에서 이란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공급 차질 영향이 재확인됐으나 핵심 물가 둔화로 수요 위축 속 에너지 충격 2차 파급은 아직 완만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하건형 연구원은 "미국은 물가의 전면적 재가속 구간이 아닌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6월 FOMC 회의에서 동결 기조는 사실상 확정이나 인상 신호 발신 여부는 7~8월 물가 데이터 확인 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美물가, 컨센 부합

미국의 5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 전월대비 0.5%, 전년대비 4.2% 올라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전월대비 상승폭 둔화에도 작년 5월 물가 낮았던 기저 효과가 반영됐다.

핵심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2%, 전년대비 2.9% 상승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다.

하 연구원은 "에너지발 2차 물가 파급이 더디게 반영되고 있다. 4월 핵심 물가 확대가 일정 부분 주거비 등 통계 왜곡 영향이었음이 사후적으로 확인된다"고 했다.

에너지의 물가 상승 기여율은 4월(40%)보다 60%로 더욱 심화됐다.

그는 "여타 에너지 재화 및 서비스 가격 안정에도 휘발유 가격이 상승폭을 확대했다.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중동 사태 해결 전까지 에너지 물가는 안정이 제한될 수 있다"고 했다.

식료품은 전월대비 0.2% 상승하며 오름세가 둔화됐다. 4월 급등(+0.7%)한 가정 식료품은 5월 0.1% 상승에 그쳤다.

외식 물가는 4월(+0.2%)에 이어 5월(+0.3%)에도 오름세 유지했다.

하 연구원은 "핵심 재화물가는 소폭 마이너스를 기록해 부진한 수요가 물가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면서 "신차(-0.3%) 및 중고차(+0.1%) 물가 안정 속 4월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던 의류도 5월 중 0.3% 상승에 그쳤다"고 밝혔다.

그는 "주거비는 셧다운 기간 통계 왜곡 효과로 4월 중 급등(+0.6%) 영향이 사라지며 5월 0.3%로 상승이 둔화됐다. 핵심 서비스(주거비, 에너지 제외 서비스) 물가는 0.3% 오르며 4월(+0.4%)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핵심 재화, 서비스 모두 에너지 가격 상승에 비해 부진한 수요로 가격 전가 제한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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