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1-02 (월)

(상보)[뉴욕-채권]10년금리 4.55%대로↑…유가 강세 + CPI 상승

  • 입력 2026-06-11 06:39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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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55%대로 올라섰다.

이란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강경 발언으로 유가가 오르자 수익률 전반이 상방 압력을 받았다. 최근 강하게 나온 고용지표에 이어 이날 3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소비자물가로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거론되는 점도 주목을 받았다.

오후 4시 20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2.9bp(1bp=0.01%p) 높아진 4.551%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bp 오른 4.145%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3.3bp 상승한 5.030%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2.8bp 높아진 4.278%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도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3.4bp 오른 3.079%를 기록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939%로 3.1bp 상승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9%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의 대 이란 추가 군사행동 가능성에 중동 전쟁 재확전 우려가 커진 가운데, 반도체주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53.33포인트(1.87%) 급락한 4만9918.7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19.66포인트(1.62%) 내린 7266.9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09.32포인트(1.98%) 밀린 2만5169.50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더 강하게 공격할 것"이라며 추가 군사행동 가능성을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하며 “헬리콥터 사건 때문에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전일 이란의 미군 헬리콥터 격추에 대한 보복 공격을 실시했었다.

미국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4.2% 올라 지난 2023년 4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4월 3.8%보다 상승세가 가팔라진 것으로, 예상치에는 부합하는 결과이다. 지난 5월 CPI는 전월 대비로도 0.5% 상승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지난 5월 근원 CPI도 전년보다 2.9% 상승해 4월 2.8%보다 상승 속도가 빨라졌다. 이는 예상치와 일치하는 수치이다. 지난 5월 근원 CPI는 전월보다 0.2% 상승해 예상치 0.3%를 밑돌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1% 상승, 배럴당 90달러 대로 올라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을 경고한 점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2.07% 오른 배럴당 90.0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8% 상승한 배럴당 93.10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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