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6-12 (금)

(상보)[뉴욕-주식] 나스닥 2% 하락…중동 재확전 우려 + 반도체 매도

  • 입력 2026-06-11 06:19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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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0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9%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의 대 이란 추가 군사행동 가능성에 중동 전쟁 재확전 우려가 커진 가운데, 반도체주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53.33포인트(1.87%) 급락한 4만9918.7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19.66포인트(1.62%) 내린 7266.9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09.32포인트(1.98%) 밀린 2만5169.50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8개가 약해졌다. 산업주가 3.4%, 소재주는 2.5%, 정보기술주는 2.3% 각각 내렸다. 반면 필수소비재주는 1.7%, 에너지주는 1.5% 각각 올랐다.

개별 종목 중 70억달러 조달 계획을 밝힌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28% 급락했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도 3.7% 및 5.1% 각각 하락했다. AMD는 4.8%, 마이크론은 4.7% 각각 내렸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더 강하게 공격할 것"이라며 추가 군사행동 가능성을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하며 “헬리콥터 사건 때문에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전일 이란의 미군 헬리콥터 격추에 대한 보복 공격을 실시했었다.

미국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4.2% 올라 지난 2023년 4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4월 3.8%보다 상승세가 가팔라진 것으로, 예상치에는 부합하는 결과이다. 지난 5월 CPI는 전월 대비로도 0.5% 상승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지난 5월 근원 CPI도 전년보다 2.9% 상승해 4월 2.8%보다 상승 속도가 빨라졌다. 이는 예상치와 일치하는 수치이다. 지난 5월 근원 CPI는 전월보다 0.2% 상승해 예상치 0.3%를 밑돌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1% 상승, 배럴당 90달러 대로 올라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을 경고한 점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2.07% 오른 배럴당 90.0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8% 상승한 배럴당 93.10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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