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4% 하락, 배럴당 88달러 대로 내려섰다. 중국 원유수요 둔화 우려로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3.4%(3.10달러) 내린 배럴당 88.2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79%(2.80달러) 하락한 배럴당 91.62달러에 거래됐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지난달 해외 원유 구매량은 일평균 780만배럴로 8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 구매량보다 400만배럴 줄어든 수준이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9% 이하로 대부분 하락했다.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 커진 가운데,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두고 기술주 매도세가 재개된 탓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6.10포인트(0.17%) 상승한 5만872.1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9.08포인트(0.26%) 내린 7386.6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50.84포인트(0.97%) 밀린 2만5678.82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미군 헬기 격추를 이유로 대응을 예고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상공을 순찰하던 미군 아파치 헬기를 격추했다”며 “반드시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이란과 상호 공격 중단 의사를 밝힌 지 하루 만에 레바논을 또다시 공습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