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이란·이스라엘 교전 중단으로 유가 급등세가 진정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주중 발표될 미 소비자물가지수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2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5% 낮아진 100.02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10% 높아진 1.153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1% 오른 1.3342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08% 내린 160.1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9% 하락한 6.7847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8% 이하로 대부분 상승했다. 지난주 급락한 반도체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인공지능(AI) 열풍의 최대 수혜주인 마이크론이 반등을 이끌었다. 이스라엘과 이란이 상호 공격 중단을 선언해 유가가 진정된 점도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0.77포인트(0.16%) 내린 5만786.0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1.99포인트(0.30%) 오른 7405.7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20.23포인트(0.86%) 상승한 2만5929.66을 나타냈다.
주말 사이 이란이 이스라엘을 미사일로 공격하고 이스라엘은 이란에 전투기 공습으로 맞선 가운데, 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포 중단 호소에 상호 공격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양측은 공격이 재개될 경우 더 강한 보복 공습을 가하겠다고 경고했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발표에 따르면,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앙값이 3.5%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3년 기대 인플레는 3.1%, 5년은 3.0%를 각각 유지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8% 상승, 배럴당 91달러 대로 올라섰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군사 충돌 재개 소식에 장중 5% 넘게 뛰기도 했다가, 이란과 이스라엘이 서로 추가 공격을 멈추기로 하면서 안정을 되찾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76달러(0.84%) 오른 배럴당 91.3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16달러(1.25%) 상승한 배럴당 94.25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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