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57%대로 올라섰다.
지난주 예상을 대폭 웃돈 고용지표로 금리인상 기대가 강해진 가운데, 10년물 수익률은 제법 큰 폭의 상승 흐름을 이어 가는 모습이었다.
오후 4시 25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4.9bp(1bp=0.01%p) 높아진 4.571%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2.5bp 오른 4.172%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4.4bp 상승한 5.043%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2.9bp 높아진 4.297%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도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1.5bp 오른 3.064%를 기록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948%로 3.5bp 상승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8% 이하로 대부분 상승했다. 지난주 급락한 반도체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인공지능(AI) 열풍의 최대 수혜주인 마이크론이 반등을 이끌었다. 이스라엘과 이란이 상호 공격 중단을 선언해 유가가 진정된 점도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0.77포인트(0.16%) 내린 5만786.0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1.99포인트(0.30%) 오른 7405.73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20.23포인트(0.86%) 상승한 2만5929.66을 나타냈다.
주말 사이 이란이 이스라엘을 미사일로 공격하고 이스라엘은 이란에 전투기 공습으로 맞선 가운데, 양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포 중단 호소에 상호 공격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양측은 공격이 재개될 경우 더 강한 보복 공습을 가하겠다고 경고했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발표에 따르면,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앙값이 3.5%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3년 기대 인플레는 3.1%, 5년은 3.0%를 각각 유지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8% 상승, 배럴당 91달러 대로 올라섰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군사 충돌 재개 소식에 장중 5% 넘게 뛰기도 했다가, 이란과 이스라엘이 서로 추가 공격을 멈추기로 하면서 안정을 되찾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76달러(0.84%) 오른 배럴당 91.3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16달러(1.25%) 상승한 배럴당 94.25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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