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6-22 (월)

외환당국 공동 구두개입 속 달러-원 급반락...1,555원→1,547원대

  • 입력 2026-06-08 11:5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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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외환당국이 8일 원화 약세에 편승한 투기적 거래에 대해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달러-원 환율 상승세가 진정됐다.

한국은행 윤경수 국제국장과 재정경제부 이형렬 국제금융국장은 이날 공동 메시지를 통해 "최근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수급요인 이외에도 NDF 등 일부 투기적 외환거래가 변동성을 증대시킨 것으로 판단한다"며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변동성과 일방향의 쏠림을 결코 용인하지 않고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외환당국의 공동 구두개입 직후 달러-원 환율은 빠르게 상승폭을 줄였다.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1,555.20원까지 오르며 2009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당국 메시지와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오전 11시49분 현재 1,547원대로 하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전날 정부와 한국은행이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과도한 환율 변동성과 쏠림 현상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이날도 공동 구두개입에 나서면서 당국의 시장 안정 의지가 재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1,560원 부근에서는 당국 경계감이 한층 커진 분위기"라며 "네고 물량과 당국 압력이 환율 상단을 제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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