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트럼프 "이란과 합의 근접…10일까지 합의 가능성"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이르면 오는 10일까지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에 하고 싶은 말은 미사일을 발사했으니 이제 그만하고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합의하라는 것"이라며 "우리는 협상에 매우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월요일(8일), 화요일(9일), 또는 수요일(10일) 중 합의에 이를 수 있는 방향으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조속한 타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발언은 이란이 이날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약 10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나왔다. 이는 지난 4월 미국과 이란 간 휴전 발효 이후 처음으로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직접 공격한 사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공격이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확전 자제를 촉구했다. 그는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우리는 이란과의 최종 합의에 매우 근접해 있으며 좋은 합의가 될 것"이라며 "지금 벌어지는 일 때문에 협상이 무산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지금 당장 비비(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전화해 보복하지 말라고 말하겠다"며 "이스라엘도 공격했고 이란도 공격했다. 추가 공격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공습에 대해서도 "이스라엘과 조율되지 않았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한편 이스라엘은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거점을 공습한 데 이어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이번 공격이 "경고"라며 추가 도발 시 미국과 이스라엘 관련 목표물을 상대로 보복을 확대하겠다고 경고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