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6-13 (토)

(상보) 연준 해맥 “최근 고용추세 지속시 곧 행동 나서는 편이 적절”

  • 입력 2026-06-08 06:5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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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연준 해맥 “최근 고용추세 지속시 곧 행동 나서는 편이 적절”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베스 해맥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견조한 고용시장과 높은 인플레이션을 근거로 최근 경제 흐름이 이어질 경우 조만간 통화정책 조정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해맥 총재는 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재로서는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면서도 "최근의 추세가 지속된다면 곧 행동에 나서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향후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는 이날 발표된 5월 고용보고서에 대해 "노동시장이 대체로 균형 상태에 있다는 점을 재확인해줬다"고 평가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7만2천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8만5천명을 크게 웃돌았다. 3월과 4월 고용도 총 9만3천명 상향 조정되면서 최근 3개월 평균 고용 증가폭은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해맥 총재는 "실업률이 4.3%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내가 생각하는 완전고용 수준에 거의 부합한다"고 진단했다.

반면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강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높고 더 높아지고 있으며 지속적인 높은 인플레이션이 더 큰 우려 사항"이라며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물가 상황이 곧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와 기업, 금융시장이 앞으로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예상하기 시작한다면 바람직하지 않은 전개가 될 것"이라며 "그러한 기대 변화는 단호한 대응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해맥 총재의 발언이 최근 발표된 강한 고용지표와 맞물려 연준의 매파적 기조를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연준은 오는 16~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노동시장의 견조함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될 경우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둘러싼 논의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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