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1-01 (일)

[채권-개장] 美금리 하락에 국채선물 반등 출발...환율·외인 동향 주시

  • 입력 2026-06-05 08:5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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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美금리 하락에 국채선물 반등 출발...환율·외인 동향 주시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5일 채권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하락 영향으로 소폭 강세 출발했다.

다만 달러/원 환율이 1,530원대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면서 시장은 환율과 수급 동향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전 8시55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4틱 오른 102.99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1틱 상승한 106.42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장 초반 3년 국채선물을 260계약, 10년 국채선물을 320계약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채 금리는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이행 합의 소식에 따른 유가 하락과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 관련 지표 영향으로 하락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9bp 내린 4.477%, 2년물 금리는 3.8bp 하락한 4.040%를 기록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2만5천건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고, 1분기 단위 노동비용 수정치도 예상치를 하회했다.

국내 시장은 전일 달러/원 환율 급등과 외국인 국채선물 대량 매도 영향으로 큰 폭 약세를 보인 데 따른 되돌림 성격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다만 환율 부담은 여전하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1,529.7원에 마감한 데 이어 야간거래에서 1,532원에 거래를 마쳤고, NDF 1개월물은 현물 종가 대비 상승한 수준에서 호가됐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간밤 미국은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이행 합의에 따른 유가 하락으로 금리가 소폭 하락했지만 국내 시장은 환율 급등 부담이 여전히 크다"며 "외국인 주식 매도세가 지속될 경우 환율이 추가 상승할 수 있어 금리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시장은 강세 전환의 단서를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환율과 외국인 수급을 보면서 신중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국내 시장은 간밤 미국채 강세 영향을 받아 반등 출발했지만 전일 외국인 선물 매도로 금리 레벨이 한 단계 높아진 이후여서 추가 강세 시도는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밤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적극적인 방향성 베팅보다는 관망 심리가 우세할 것"이라며 "장중에는 환율의 추가 상승 여부와 외국인 선물 수급이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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