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1-01 (일)

채권시장이 긴축 경계감 놓기 어려운 이유 - 신한證

  • 입력 2026-06-05 08:14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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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5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당분간 대외 금리에 연동돼 약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찬희 연구원은 "미국 국채는 약세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최근 미국 금리는 양호한 지표 발표와 연준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에도 크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는 트럼프가 이란과의 협상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 6월 FOMC 대기 심리가 공존한 까닭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주말부터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하는 만큼 여전히 관망 심리에 무게 중심이 실리겠으나 불편한 이벤트들이 대기한다"면서 "미국 5월 CPI는 4%를 웃돌 전망이며 불확실성 정책 여건 속 국채 입찰 역시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미국 국채 10년 금리는 4.40~4.60% 밴드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다.

국내 시장은 미국에 연동돼 움직일 것을 봤다.

김 연구원은 "5월 고용지표와 6월 1~10일 수출입동향이 11일 발표되나, 최근 연내 3차례 금리 인상 근거로 주목된 물가 동향을 업데이트할 지표는 아닌 만큼 영향은 제한될 수 있다"고 했다.

다음주 국고채 3년 3.75~3.95%, 국고채10년 4.10~4.30% 밴드를 제시했다.

■ 긴축 경계 놓기 어려운 이유

김 연구원은 "현시점에서 예측한 펀더멘탈 여건은 우리의 기본 전망(3Q, 4Q 각 1차례 25bp 기준금리 인상)을 뒷받침하나, 상황에 따라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2010년대 이후 금리 인상 사이클을 복기해보면 펀더멘탈이 개선되기 시작하면 1년 이상 추세가 유지되고 개선 속도 역시 시장참여자들의 예상을 앞서는 경우가 빈번했다"면서 "수출 서프라이즈가 진행 중인 가운데 물가 서프라이즈 초입 구간에 진입한 점을 고려하면 긴축 경계는 적어도 3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풀이했다.

그는 "2Q 말 미국-이란 협상 진전으로 유가가 안정될 경우 일시적인 시장금리 하락 전환이 가능하겠지만 추세 하락일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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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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