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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원유]WTI 2.4% 상승...중동 군사적 충돌

  • 입력 2026-06-04 06:35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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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4% 상승, 배럴당 96달러 대로 올라섰다. 중동 지역 군사적 충돌이 유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2.41% 오른 배럴당 96.0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89% 상승한 배럴당 97.81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2% 이하로 동반 하락, 사상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협상 교착 속에 중동 지역 긴장이 다시 고조된 가운데, 유가 급등과 금리 상승이 지수들을 압박했다. 최근 주가 상승을 이끌던 인공지능(AI)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한 반면, 메모리반도체 업종은 강세를 지속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9포인트(1.21%) 하락한 5만688.4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3.96포인트(0.73%) 내린 7554.37을 기록, 9일 연속 상승 행진을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39.93포인트(0.89%) 낮아진 2만6853.98을 나타냈다.

미국 지난 5월 ADP 민간고용이 전월보다 12만2000명 늘며 지난해 1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인 12만명을 상회하는 결과이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지난 5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5를 기록해 전월보다 0.9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예상치 53.8을 웃도는 결과이다. 이로써 미국 서비스업 경기는 23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공개한 경기동향보고서(베이지북)에 따르면,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활동이 소폭 증가한 가운데, 고용은 대체로 제자리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란이 쿠웨이트와 바레인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1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에 맞서 미국은 이란의 케슘섬을 공격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과의 접촉은 유지되고 있지만 협상에서 진전은 없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 팟캐스트에서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면서도 이란이 언제든 입장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4% 이하로 동반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으로 반도체주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가능성을 주목하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8.91포인트(0.45%) 상승한 5만 1307.7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9.82포인트(0.13%) 높아진 7609.7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09포인트(0.03%) 오른 2만 7093.90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7개가 강해졌다. 유틸리티주가 1.9%, 소재주는 1.2%, 산업주는 1% 각각 올랐다. 반면 통신서비스주는 2.6%, 헬스케어주는 1% 각각 내렸다. 개별 종목 중 마벨테크놀로지가 33% 급등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차기 시가총액 1조달러 기업"이라고 언근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마이크론과 브로드컴은 2.8% 및 4.7% 각각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이란과 오늘도 계속 대화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이란 매체도 이란 정부가 미국에 전달할 '최종안'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2.2bp(1bp=0.01%p) 하락한 4.455%를 기록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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