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2일 채권 1조3천억원 순매수…10년 국채선물 순매수 역대 2위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외국인이 2일 국내 채권시장에서 1조3천억원이 넘는 채권을 순매수하며 강한 매수세를 이어갔다. 국채 현물과 국채선물 시장에서 동반 매수에 나서며 채권 강세를 견인했다.
3일 코스콤 CHECK에 따르면 외국인은 전일 채권을 총 1조3천173억원 순매수했다. 국채를 1조2천373억원, 금융채를 800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당일 만기상환 물량은 금융채 1천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채권 보유잔액은 전일보다 1조2천68억원 증가한 353조2천952억원으로 집계됐다.
국채시장에서는 초장기물 중심의 대규모 매수가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국고26-2(2056년 3월 만기)를 8천489억원 순매수했으며 국고24-8(2054년 9월 만기) 900억원, 국고26-1(2028년 3월 만기) 830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국고23-4(2026년 6월 만기)를 633억원 순매도했고, 국고24-9(2026년 9월 만기) 600억원, 국고25-11(2035년 12월 만기) 501억원 등에서도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금융채시장에서는 한국수출입금융채권 2029년 6월 만기물을 800억원 순매수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도 공격적인 매수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천206계약, 10년 국채선물을 2만1천199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특히 10년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는 일중 기준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 기록은 지난해 8월 5일의 2만1천405계약 순매수이며, 이번 순매수 규모는 이를 불과 206계약 밑도는 수준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29일 2조2천396억원, 6월 1일 1천941억원에 이어 이날도 대규모 순매수를 이어가며 국내 채권시장에 대한 견조한 투자 흐름을 지속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