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8-12 (수)

4월 산업동향부터 전쟁 리스크 일부 반영...반도체와 추경이 경기 하단 지지 - 신한證

  • 입력 2026-06-01 08:30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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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일 "4월 경제지표부터 중동전쟁의 여파가 일부 반영된 가운데 반도체 호황 사이클과 정부 추경이 경기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고 진단햇다.

이견경 연구원은 "4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생산, 소비, 투자 모두 전월대비 감소해 3월 트리플 증가를 되돌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주 발표된 산업동향에서 생산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에서 줄었다. 소매판매는 내구재를 중심으로 감소했다. 투자는 설비투자와 건설기성 모두 줄며 소폭 둔화했다. 하지만 경기동행지수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각각 전월대비 0.2p, 0.6p 상승해 양호했다.

이 연구원은 "먼저 석유정제 생산의 경우 계절적인 석유 정제 설비 보수 기간인 가운데 원유 수급 불안정이 더해지며 큰 폭 감소로 이어졌다"면서 "화학제품 및 비금속광물 생산 등 역시 원재료 수급 불안정으로 소폭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당분간 물류 차질 압력 속 취약 업종을 중심으로 부진한 생산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반도체 등 주도 업종을 중심으로한 견조한 생산 증가세가 하방 압력을 상쇄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반도체제조용기계를 중심으로 양호한 설비투자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 역시 향후 생산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비내구재 소비는 유가 상승과 차량 운행 제한 영향으로 차량연료 부문을 중심으로 위축됐다고 밝혔다.

그는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관련 소비에 대한 하방 압력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정부 추경 집행과 추가 편성 가능성이 소비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4월 말부터 지급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효과가 본격화될 2분기 중에는 소비 지표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근 백화점 소매판매는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잡화점에서는 감소세가 나타나 소비 양극화 조짐이 감지된다고 밝혔다.

그는 " 이러한 구조적 양극화를 감안하면, 소비 모멘텀의 추가 확장보다는 급격한 위축 가능성이 제한된 채 완만하고 양호한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4월엔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 동반 감소...기저효과 속 소비 감소...투자 실적도 부진

지난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6% 줄며 감소 전환했다. 제조업 생산은 0.8% 감소 전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반도체(+3.1%)와 의약품(+13.3%) 등에서 늘었으나 전쟁 여파 속 석유정제(-19.4%)에서 크게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정보통신(+4.3%)에서 늘었으나 금융·보험업(-7.7%)과 도소매업(-1.5%)에서 줄며 1%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제조업을 중심으로 전쟁 여파가 반영되는 모습이었다.

소매판매는 준내구재의 보합 기록에도 내구재(-11.1%)와 비내구재(-1.1%)에서 부진해 3.6% 감소했다. 지난 3월 통신기기 신제품 출시에 따른 내구재 소비가 급증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설비투자(-3.6%)는 기계류(+0.5%)에서 소폭 늘었으나 운송장비(-11.5%)에서 줄며 3.6% 감소 전환했다. 건설기성 역시 건축(-1.5%)과 토목(-1.1%)에서 공사실적이 모두 줄며 1.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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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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