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5월 금통위의 주요 시사점은 실질 지표뿐 아니라 명목지표의 중요성을 크게 강조했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강승원 연구원은 "반도체 가격 상승 추세가 이어지는 국면에서 한국은행은 경기의 상방 리스크에 예민할 수밖에 없으며, 단기 구간의 통화정책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이같이 전망했다.
5월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GDP와 GDI 괴리에 대한 분석이라고 했다.
1분기 GDI는 12.3%(y-y) 성장하며 GDP 성장률인 3.6%(y-y)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교역조건 개선 즉, 반도체 가격 급등에 기인한다.
강 연구원은 "한은 총재는 GDI 급등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한국의 성장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을 언급했다"면서 "전통적으로 수출을 해석할 때는 실질 성장률에 반영되는 물량에 집중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한은 총재는 가격 효과를 의미있게 해석하며 GDI 개선이 GDP 개선으로 이어지는 ‘낙수효과’를 언급했다. 실제로 이는 총재가 수학한 영국에서 금융위기 이후 꾸준히 나타났던 사례"라며 "통화정책 관점에서 총재의 GDI 강조의 의미는 향후 교역 조건의 경로를 결정하는 반도체 가격, 즉, 명목 지표의 중요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물론 총재도 언급한 바 이 문제는 장기적으로 반도체 가격 상승의 추세가 구조적인지 문제로 귀결되겠으나 적어도 반도체 가격 상승 추세가 이어지는 국면에서 한국은행은 경기의 상방 리스크에 예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채권 단기 구간의 통화정책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5월 금통위 주요 시사점은 '명목지표'의 중요성 크게 강조했다는 점...채권 단기구간 부담 이어질 것 - NH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